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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화식 만들기 (영양균형, 토핑비율, 집에서 만드는 츄르)

by 소소한라임 2026. 1. 26.

반려견의 건강한 식단 관리는 보호자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최근 시중 사료에 대한 불안감으로 화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영양학적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에서 많은 보호자들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영양학 수의사 손꽃노을 선생님이 공개한 화식 레시피와 급여 방법은 이러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화식의 올바른 이해와 적용 방법을 통해 반려견의 건강과 기호성을 동시에 챙길 수 있습니다.

 


화식 주식 급여 시 영양균형 문제와 해결방법

많은 보호자들이 화식을 주식으로 급여하고 싶어 하지만, 가장 큰 장벽은 영양 균형을 맞추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손꽃노을 수의사는 단순히 고기, 야채, 곡류를 1대 1대 2 또는 2대 1대 1 같은 비율로 섞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오리고기, 닭고기, 소고기는 각각 영양 성분이 다르며, 같은 소고기라도 홍두깨와 등심의 영양 균형은 완전히 다릅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화식을 만들 경우 필수 아미노산 결핍, 필수 지방산 부족, 비타민 D 불균형, 아연·셀레늄·요오드 부족 등 다양한 영양 결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칼슘 부족 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 일반적인 화식 재료만으로는 반려견에게 필요한 칼슘을 충분히 공급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 이런 식단을 주식으로 급여하면 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원재료와 방부제 사용, 화학적 가공법 측면에서 화식이 더 안전하다는 장점을 상쇄할 만큼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화식을 주식으로 급여하려면 전문적인 영양 분석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밸런스잇(Balance IT)이라는 외국 사이트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서는 집에 있는 재료를 입력하면 각 재료의 정확한 중량과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수 있는 보조제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만 해당 사이트의 보조제를 구매해야 하고 수입 과정에서 통관비와 배송비가 상당히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샐러드페이 같은 회사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참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식을 주식으로 구매할 경우 배합 사료 제조업 등록이 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단미 사료 제조업만 등록된 곳의 제품은 주식이 될 수 없으며 간식으로만 급여해야 합니다.

 

사료와 화식 토핑비율과 순환 급여의 진실

화식을 주식으로 만들기 어렵다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사료에 화식을 토핑으로 섞어주는 것입니다. 손꽃노을 수의사는 사료 8에 화식 2 정도의 비율을 권장합니다. 이 비율은 영양 균형이 잘 맞춰진 사료를 기본으로 하되, 신선한 재료로 기호성을 높이고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개념입니다. 중요한 점은 처음에는 이 비율을 잘 지키다가 나중에 화식 비중이 점점 높아져 역전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화식이 주식이 되고 사료가 토핑처럼 되면 원래 의도했던 영양 균형이 깨지게 됩니다.

토핑으로 급여할 때는 전체 칼로리의 10%까지가 적정합니다. 10% 비율은 중량으로 봐도 대략 10% 정도이므로 눈대중으로 판단해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사료보다 화식의 양이 많지 않게만 지키면 됩니다. 처음에는 조금만 주고, 남기면 그때 보충해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사료와 화식을 섞으면 소화 시간이 달라서 문제가 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사람이 뷔페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도 소화에 문제가 없듯이,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음식이 통으로 섞여서 한꺼번에 소화되는 것이 아니라, 소화가 먼저 된 것부터 순차적으로 장으로 넘어갑니다. 탄수화물보다 단백질이, 단백질보다 지방이 소화 속도가 느립니다. 따라서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 사료와 지방 함량이 높은 생식을 함께 먹으면 전체적인 소화 속도는 느려질 수 있지만, 위의 산성 환경 덕분에 부패나 노폐물 축적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만 장이 예민한 강아지의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개체별 특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순환 급여에 대해서도 오해가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한 가지 사료를 잘 먹고 문제가 없다면 계속 그것만 먹여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식재 알러지가 있는 경우에는 사료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단백원을 장기간 계속 먹이면 원래 알러지가 없던 강아지도 알러지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수의영양학자들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순환 급여 시에는 단백원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며, 오리 사료에서 소고기 사료로 바꾸는 식으로 진행합니다. 중요한 점은 일주일 정도 기간을 두고 천천히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매일 바꾸는 것은 위험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화식 레시피와 츄르 제작법

 

손꽃노을 수의사가 공개한 화식 레시피는 매우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입니다. 주재료는 돼지고기 뒷다리살, 계란 흰자, 당근, 애호박, 새송이버섯, 브로콜리입니다. 뒷다리살을 선택한 이유는 지방과 단백질 함량이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삼겹살은 지방이 너무 많아 권장하지 않습니다. 계란 흰자와 돼지고기를 제외한 야채들은 대부분 식이섬유로 구성되어 있어 단탄지 비율을 크게 해치지 않으면서 불에 익히면 단맛과 감칠맛이 올라와 기호성을 높여줍니다.

토핑용 화식의 비율은 야채 1, 계란 흰자 1, 돼지고기 1의 비율로 매우 간단합니다. 조리 시에는 중불에서 올리브유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는 오메가3와 오메가6의 비율이 가장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카놀라유나 포도씨유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조리 순서는 당근을 먼저 넣고, 버섯, 애호박, 돼지고기, 브로콜리 순입니다. 당근은 익혔을 때 영양소 흡수가 더 좋아지는 식재료입니다. 브로콜리는 초록색이 진해질 때까지만 익히면 됩니다. 조리 후에는 키친타월로 기름을 한 번 더 빼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리브유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지방 함량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함입니다.

만약 특식으로 주식처럼 급여하고 싶다면 만든 화식의 두 배 정도 되는 양의 밥을 섞어주면 됩니다. 그러면 탄수화물과 단백질 비율이 적당해집니다. 화식 만들 때 소금을 조금 넣는 것도 좋습니다. 사료에도 소금이 들어가는 것처럼 미네랄 보충을 위해 필요합니다. 25일 치를 만들 경우 비용은 약 5만 원에서 7만 원 사이이며, 비싼 단백질을 사용하면 10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집에서 만드는 츄르는 화식을 갈아서 물을 섞은 것입니다. 재형 유지를 위해 물을 넉넉히 섞기 때문에 저칼로리이면서 수분 섭취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튜브에 담아 간식이나 훈련용으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입니다. 훈련용 간식은 빨리 먹을 수 있어야 하는데, 츄르 형태는 먹는 시간이 짧고 집중도를 높일 수 있어 최적입니다. 사료 위에 케첩처럼 뿌려서 토핑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강아지의 견종, 체급, 건강상태에 따라 적절한 양과 식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화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원재료의 신선함과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영양학적 균형을 놓치지 않는 것이 화식 급여의 핵심입니다. 집에서 만든 화식으로 사랑하는 반려견의 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보호자의 만족감도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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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상 제목/채널명: https://youtu.be/GPsIjw6ECzs